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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


코리아모빌리티 ‘코모바이크’, 대만 산양모터스와 수출계약

 

[FETV=김태형 기자] 스마트 모빌리티 스타트업 코리아모빌리티는 최근 대만 모터바이크 1위 기업 ‘산양모터스(Sanyang Motors)와 수출계약과 함께 대만 모터바이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리아모빌리티는 바큇살 없는 미래형 허브리스 전기자전거인 ‘코모 바이크’(Komo Bike)로 유럽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럽에 이어 캐나다, 일본 등 해외시장으로 ‘코모 바이크’ 수출과 사업 규모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대만 산양모터스는 세계적인 오토바이 생산 대국인 대만 유명 이륜차 제조회사로 연간 6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 중이다. 대만 국민기업으로 잘 알려진 킴코(KIMKO)와 쌍벽을 이루는 회사로서, 대만 공장 생산제품은 전체적으로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00년대부터 국내 현대자동차그룹과 제휴해서 대만 국내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승용차도 판매하고 있다.

 

이번 대만 산양모터스와의 업무협약은 대만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첫걸음이 된다. 대만에서 여러 품목의 신속한 허가 및 수출 활로를 개척하는 등 적극적인 동남아시장 진출이 가능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측에 따르면 “MOU를 통해 코리아모빌리티가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고 해외 현지 파트너사가 허가와 판매를 맡기로 했다. 양사 역량 극대화를 통한 신속한 시장진입을 추진키로 했다. 대만과 동남아시아와 같은 미개척 시장에서의 사업확대와 코리아모빌리티의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산양모터스는 대만 전국 오토바이 대리점 유통망을 통해 ‘코모 바이크’의 수입판매를 지원하게 된다. 코리아모빌리티는 자사의 전기모터(3kw) 시제품을 산양모터스에 연말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산양모터스가 생산판매중인 일반적인 내연기관 오토바이 60만대를 코리아모빌리티의 전기모터가 장착된 친환경 전기 오토바이로 대체하기로 협의중이다.

 

박정석 코리아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수출계약 및 MOU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시장에서 코리아모빌리티 글로벌 사업은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해외사업의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한 역량을 집중하고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다양한 사업화 기회를 모색해 추가적인 해외수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