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이재규 태영건설 부회장이 책임경영에 팔을 걷어 붙였다. 태영건설은 이 부회장이 최근 태영건설 주식 23만6970주를 매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총 세차례에 걸쳐 각 6만5000주, 4만주, 13만1970주를 사들였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대략 10억원 안팎이다.
이 부회장이 회사의 주식을 대거 사들인 것은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이기 위해서다. 태영건설 측은 "이 부회장이 자사 주식을 사들인 것은 회사의 실적 및 재무구조 안정에 대한 책임경영을 다하겠다는 뜻"이라며 "태영건설이 기업 가치에 비해 현재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주식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