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토스뱅크]](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624/art_16868972243329_ff4b90.jpg)
[FETV=이도희 기자] 토스뱅크는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이 출시 80여일 만에 12만좌, 예치액 2조7000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 예금은 지난 3월24일 출시 이후 33일 만에 예치금 1조원, 65일 만인 지난 달 28일에는 2조원을 각각 돌파했다. 일평균 유입액이 320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입과 동시에 이자를 먼저 제공하는 예금의 금리는 연 3.5%(세전·만기일에 세금 차감)다. 가입한도는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0억원까지다. 가입 기간은 3개월이나 6개월이다.
전체 가입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객 3명 중 2명(65%)은 가입 기간을 3개월로 선택했다. 고객 1인당 평균 예치액은 2800만원으로, 가입 즉시 먼저 받아간 이자는 평균 29만3400원이다.
연령대 분포를 보면 40대(31.2%)가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이상(27.6%), 30대(25.5%), 20대(14.7%) 순이었다.
1억원을 3개월간(92일 기준) 맡기는 고객은 세전 금액인 약 88만원을 즉시 받는다. 만기를 채운 고객은 자동 재가입 서비스로 최대 3회까지 재가입할 수 있다.
중도해지는 고객이 원할 때 가능하다. 먼저 받은 이자에서 중도해지 이자(가입기간에 비례)를 제외한 금액이 원금에서 차감된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17일부터 1인 1계좌 가입제한을 없앴다. 이후 20개의 계좌를 개설해 고액을 분산 예치한 고객도 나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