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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수소산업 활력위한 K-수소 한자리에…‘코리아 H2 비지니스 써밋’ 2차 개최

 

[FETV=박제성 기자] 지난 2021년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기업들이 주도하는 ‘수소’ 주제 협력 플랫폼으로 발족한 ‘코리아 H2 비지니스 써밋’은 한국 기업들의 지속적인 수소사업 투자 의지를 나타난 성과다.

 

한국 수소산업의 활력을 재점화 시키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라는 점에 깊은 공감을 갖고 1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17개 회원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하는 2차 총회를 개최,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서밋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17개 회원사 및 2차 총회 참석자로는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SK그룹 (최재원 수석부회장)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롯데그룹(롯데케미칼 기초소재 사업대표 겸 수소에너지사업단장) ▲한화그룹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홀딩스 대표) ▲GS그룹 (허세홍 GS칼텍스 대표) ▲HD현대(정기선 사장) ▲두산그룹 (제후석 두산퓨얼셀 대표) ▲효성그룹 (조현상 부회장) ▲코오롱그룹 (이규호 사장) ▲E1 (구동휘 부사장)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이수그룹 (김동민 이수화학 대표) ▲일진그룹 (허정석 부회장) ▲삼성물산 건설부문 (이병수 부사장) ▲세아그룹 (이순형 회장) ▲LG화학(현장 미참여) 등이 참여했다.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와 선도기업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경쟁구도가 굳어지고 있는 글로벌 수소경제 동향을 고려할 때,​국내 수소산업을 선도해가고 있는 ‘코리아 H2 비지니스 써밋’의 17개 회원사들 주도로 국내 수소경제의 속도감 있는 전환을 촉구, 동시에 대표기업들의 대담한 수소사업 성과 창출 의지를 다시 한번 대내외적으로 표명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이날 총회에는 ‘코리아 H2 비지니스 써밋’의 그간의 경과와 회원사들의 수소사업 및 협력 성과들을 공유하면서, 향후에도 정책, 사업, 투자 영역에서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노력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히 정책협력 영역에서는 수소 정책 수립 시 산업계의 수렴된 의견을 정부에 적극 전달함으로써 사업 현장에서 정부 정책이 속도감 있게 구현될 수 있도록 공조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사업협력 영역에는 수소산업 핵심 주제별 사업 협의체 결성을 지원해 사업주체들의 공통 이슈를 해소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E-메탄올 협의체, 산업공정용 수소 활용 협의체, 운송용 수소 활용 협의체, 글로벌 수소 표준 및 인증 체계 수립 협의체 등 국내 수소경제가 우선적으로 풀어야할 영역에서 협의체를 운영해 실질적인 협력 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술확보 기회를 발굴하고 해외 수소 협의체와의 협력 및 연대체계를 강화하자는 의견도 모았다. 투자 협력 영역에서는 ‘23년 내 수소펀드 출자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추가 출자 회원사 및 FI (재무적 투자자) 모집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소 가치사슬별 및 지역별 수소펀드를 출범, 해외 글로벌 펀드와의 투자 협력을 추진하는 등 펀드 규모의 확대와 운용에 있어 내실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2차 총회에서는 ‘코리아 H2 비지니스 써밋’의 17개 회원사들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한국 수소경제가 빠르게 발전해오고 있다. 아직까지 우리 수소 생태계에는 여러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러한 과제를 빠른 시간에 해결해 기업들의 수소산업에 대한 사업추진과 투자의지를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서밋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먼저 수소는 필수불가결한 탄소 저감의 대안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경우 수소 공급 여건 및 수소경제 전환의 속도와 규모 면에서 불리한 출발점에 놓여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30년 탄소배출 총 감축량의 10% 이상, 2050년 탄소배출 총 감축량의 25% 이상이 수소를 통해 달성토록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