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김태형 기자] 클라우드 가상화와 메타버스 오피스 기업 틸론은 13일 틸론 마곡 사옥에서 행정안전부 주관 ‘온북 민간협의체’ 참여기업들과 공공DaaS 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북 제조공급업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간 제조·공급사가 자체적으로 모여 단말기 테스트 공동 진행 등 온북을 비롯한 공공 DaaS시장 확산을 위해 개최됐다. 이날 온북 단말기 제조업체 7개사를 비롯해 CSP업체인 kt클라우드 등이 참석했다.
행정·공공기관의 현장 행정 강화를 위한 공무원용 노트북 ‘온북’은 업무 효율성 및 관리 편의성 향상, 예산 절감 등 높은 만족도로 인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그 규모는 최소 60만에서 170만명으로 전망된다. 높아진 수요 덕분에 정부에서 시작한 온북의 기술 개발이 민간업체를 중심으로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기존 에이전트 방식의 가상화 기술보다 사용자 편의성을 배가한 웹 기반의 가상화 솔루션(Web-Linker)을 시연하며 브라우저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보안을 유지한 채 자신의 업무 환경으로 접속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틸론은 온북을 비롯한 공공 DaaS시장과 국내 IT산업의 발전을 위해 하드웨어와 운영체계 업체뿐만 아니라 경쟁 관계에 있는 업체와도 선의의 협업을 강화해 온북 또는 가상화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틸론의 가상화 솔루션이 온북 기반의 모든 노트북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단말기 업체와의 협업도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