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태형 기자] 사이버 보안 기업 스틸리언은 신한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신한캄보디아은행과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AppSui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캄보디아 현지 법인에서 사용되는 스마트 뱅킹 앱 '캄보디아 신한 쏠(SOL)'에 앱수트를 적용하게 된다. 스틸리언은 이외에도 신한은행 주요 앱인 '신한 쏠(SOL)'과 '쏠 비즈(SOL Biz)' 등에 보안 솔루션 앱수트를 공급하기도 했다.

스틸리언은 앱수트를 통해 캄보디아뿐만 아니라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등 다양한 국가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는 글로벌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적용 가능한 기술력 확보의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앱수트는 모바일 앱 해킹 사고를 예방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모바일 앱 소스코드를 난독화하고 자체 위변조 탐지 알고리즘을 통해 모바일 앱 내 소스코드가 조금만 변조되어도 앱 실행을 차단한다. 앱수트는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한화투자증권 등을 포함해 약 200여개의 금융사, 대기업 및 공공기관에 도입됐다.

앱수트 시리즈는 ∆모바일 앱 위변조 방지, 난독화 제품 '앱수트 프리미엄'를 비롯해 ∆모바일 앱 전용 백신 제품 '앱수트 AV' ∆모바일 앱 위협 모니터링/인텔리전스 제품 '앱수트 레이더' ∆모바일 앱 모듈 보안 제품 '앱수트 모듈' ∆모바일 하이브리드 앱 보안 제품 '앱수트 하이브리드' ∆보안 키패드 제품 '앱수트 키패드' ∆화이트 박스 암호화 제품 '앱수트 WBC' ∆원격제어 탐지 제품 '앱수트 리모트블락' 등 모바일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군을 포함하고 있다.

김태민 앱수트팀 팀장은 “해외 시장에서도 앱수트가 인정받고 있어서 기쁘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환경을 지킬 수 있는 기술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히 연구·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