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김진태 기자] 기아가 생산직 채용을 시작한다. 채용 규모는 100명 수준으로 예상 경쟁률은 수백대 1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지난 9일 논의를 통해 이달 말 생산직 신규 인원 채용 공고를 내기로 합의했다. 지난 2월 올해 생산직 신규 채용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로 채용 규모는 1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가 생산직 채용에 나서면서 취업준비생은 물론 기존 직장인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아 생산직의 평균 연봉이 1억원 안팎에 달하는 데다 각종 복리 후생 또한 최고 수준이라서다. 여기에 자격조건도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기아의 생산직 채용 경쟁률이 수백대 1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아가 지난해 진행한 생산직 채용에선 50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지난 3월 현대차의 생산직 채용엔 1자리당 400명이 넘는 인원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