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롯데카드가 정부의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 정책에 동참해 오는 6월 5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롯데카드는 지난 24일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롯데카드를 포함한 23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앞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무공해 운송 수단 보급 확대 등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녹색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기업이 녹색채권을 발행하면 수반되는 이자 일부를 정부가 정한 금리에 따라 지원한다.

이에 따라 롯데카드는 6월 중 5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조달한 자금은 친환경 자동차금융 서비스 지원, 공유 전기자전거 친환경 인프라 구축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기업이 뜻을 모아 진행하는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포용적 금융을 통해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