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도이치모터스 성수통합센터에서 열린 '자동차금융 혁신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제휴식에서 (왼쪽부터)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 박창우 차란차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케이뱅크]](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521/art_16848926319991_c38960.jpg)
[FETV=권지현 기자] 케이뱅크가 인터넷은행 최초로 자동차대출 시장에 진출한다.
케이뱅크는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 도이치모터스 성수통합센터에서 도이치모터스, 차란차와 함께 '자동차금융 혁신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이치모터스는 BMW 등을 수입·판매하는 자동차 업체이며, 차란차는 온라인 중고차 매매 플랫폼으로 도이치모터스의 자회사다.
이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차대출 사업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앱과 차란차 앱을 연계해 중고차 조회부터 구매를 위한 자동차대출 실행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서비스를 연내 출시한다. 케이뱅크는 상반기 중 자동차대출 대환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연내에는 대출 커버리지를 구입자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카드사 등 2금융권의 주요 상품으로 여겨졌던 자동차대출 시장에 진출을 통해 비대면 편의성을 높이고 대출금리 인하 혜택을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은 “케이뱅크의 비대면 혁신이 자동차금융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3사의 역량과 전문성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빠른 시일 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중고차 부문에서도 합리적인 자동차 금융상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