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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SK이노 김준 부회장 "환경과학기술원 방문, R&D" 강조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이 자사 연구개발(R&D) 산실인 대전 환경과학기술원(기술원)을 방문해 R&D 현안을 점검, 2062년 올타임 넷제로(항시 탄소 배출과 감축 상쇄 0) 달성 목표를 공고히 했다. 

 

1SK이노베이션은 전날 김 부회장이 기술원 내 분석솔루션센터, 환경기술연구센터 등을 찾아 구성원들과 기술원의 미래비전을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올해는 탄소 저감 및 전력화를 지향점으로 한 미래 그린 에너지 사업 본격화의 원년"이라며 "미래에너지 시장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R&D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과학기술원은 올타임 넷제로 달성을 위한 그린 포트폴리오 디자이너 겸 디벨로퍼(개발자)라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미래 그린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연구개발(R&D)의 주역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 또한 "기술원은 SK이노베이션 R&D 경영의 시초로 지난 40년 간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향후 40년도 지속적인 R&D 혁신을 통해 암모니아, 폐배터리 재활용(BMR) 등 미래에너지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역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술원은 고급 윤활기유, 전기차 배터리,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LiBS) 등 신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하며 SK이노베이션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대표적으로 1995년 세계 최초로 정유공장의 미전환유를 원료로 고급 윤활기유인 유베이스(YUBASE)를 생산하는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2005년에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3번째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LiBS)을 자체 원천기술을 활용해 만들었다. 배터리사업과 관련, 1996년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중대형 전기차 배터리 제조기술을 독자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