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사진 교보생명]](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417/art_16824954863206_fecf01.jpg)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이 자본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 달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오는 5월 3000억원 규모의 국내 신종자본증권을 공모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올해부터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新)지급여력제도(K-ICS)가 시행됨에 따라 자본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회계기준이다. 이와 함께 변동성 확대 등 위험 요인을 반영해 리스크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K-ICS가 도입됐다.
교보생명은 이번에 발행하는 국내 신종자본증권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최대 1조1500억원 한도 내에서 국내 또는 해외 신종자본증권, 후순위채를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채권 발행은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조달 자금은 녹색사업과 사회적 가치 창출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