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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손보, 올해 손보업계 첫 배타적 사용권 획득 성공

 

[FETV=장기영 기자] 하나손해보험이 해외에서 폭력을 당해 상해 피해를 입은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하는 특약을 출시해 올해 손해보험업계 첫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하나손보는 지난달 출시한 ‘해외 폭력 상해 피해 변호사 선임비’ 특약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의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독점 판매 권한이다. 사용권 부여 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올 들어 손보사가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것은 하나손보가 처음이다.

 

하나손보가 ‘하나 해외여행보험’, ‘하나 해외유학·장기체류보험’에 부가한 특약은 해외 체류 중 타인에 의한 물리적 폭력으로 상해를 입어 재판을 진행하는 경우 변호사 선임비를 보장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완화 이후 해외여행객과 유학생이 늘어나면서 인종 차별 등으로 인한 강력범죄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의료비 보장에 집중된 기존 해외여행보험에 폭력 피해에 따른 법률비용 보장을 추가해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망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