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영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모바일 전자청약을 확대하고 고객 안내자료를 전자문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모바일 전자청약의 경우 보험설계사 태블릿PC와 고객 휴대전화를 통한 계약 체결 비율이 지난해 말 94%까지 상승했다.
올해부터는 등기우편으로 발송해 온 각종 안내자료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메일 또는 모바일로 서류를 발송하는 전자문서 발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고객들이 종이서류 없이 터치스크린을 활용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고객창구도 운영 중이다.
푸본현대생명의 이 같은 디지털 전환 노력은 탄소 저감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여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해부터 모그룹 푸본금융지주의 ESG 경영 비전을 반영해 탈탄소화, 디지털화, 역량 강화, 사회적 책임 이행 등 4대 비전을 선정하고, 이에 따른 세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으로 고객 편의성이 향상되면서 영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과 소비자 중심 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