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은 장해 진단 시 보험료를 돌려주는 ‘뉴(New)스탠다드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주계약을 통해 사망을 보장하며, 장해 진단 시 보험료를 돌려주는 환급 특약을 신설했다. 질병 또는 재해로 50% 이상 장해 상태가 되면 주계약 보험료 납입 면제는 물론, 약정 보험료를 환급한다.
또 보험료 납입기간 중 환급률을 높이고, 보장형 계약을 저축성 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적립 전환 요건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45세 이후부터 납입기간 종료 후 적립 전환이 가능했으나, 10년이 지나면 연령 제한 없이 전환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생애주기에 따라 필요한 자금을 유연하게 활용하고, 노후자금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사망 보장을 원하는 유병자 고객들도 가입할 수 있도록 일반형과 간편심사형 상품을 동시에 출시했다. 간편심사형의 경우 병력이나 만성질환이 있어도 3개 기본 고지 항목만 충족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간편심사형 고지 항목은 ▲3개월 내 입원, 수술, 재검사 필요 소견 여부 ▲2년 내 입원, 수술 여부 ▲5년 내 암, 간경화, 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 파킨슨병, 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 입원, 수술 여부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75세까지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5~30년 중 선택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종신보험의 본질인 사망 보장에 집중한 상품”이라며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사망 보장을 원하는 유병자 고객들에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