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장명희 기자] 스위스 파인 워치메이킹 메종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는 황금비율이라 일컫는 1.618로 정의되는 신비로운 숫자를 기념한 리베르소 타임피스를 선보인다.
예거 르쿨트르의 리베르소는 황금비율을 잘 보여주는 타임피스로 1931년 탄생 이후 9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형태로 재해석되었지만 오리지널 디자인의 비율만은 컬렉션을 정의하는 상징으로 남아 오늘날까지도 ‘리베르소는 황금비율’이라는 공식을 이어가고 있다.
예거 르쿨트르는 혁신적인 플라잉 투르비옹의 매혹적인 아름다움과 듀얼 타임존 디스플레이의 실용성을 결합한 모델인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페이스 투르비옹 핑크 골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페이스 투르비옹은 매뉴팩처가 보유한 투르비옹에 대한 전문성을 확인할 수 있는 타임피스이다. 최초의 투르비옹 손목시계인 ‘리베르소 투르비옹’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이를 계승했던 칼리버 847을 재현하여 정교함을 자랑한다. 무브먼트는 총 254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께는 3.9mm에 불과하다. 매뉴팩처는 이처럼 얇은 두께를 위해 독특한 S자형 밸런스 스프링을 발명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디자인은 듀오페이스 콘셉트로 두 개의 다이얼이 각기 다른 분위기로 우아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리베르소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디테일이 돋보이며 간결한 디자인은 세련미와 함께 선레이 브러싱 처리된 앞면 다이얼의 은은한 광채는 투르비옹을 강조해 준다. 반면에 뒷면 다이얼은 매뉴팩처의 메티에 라르 워크숍에서 수작업으로 세공한 브릿지 앵글을 포함하여 부분 스켈레톤 기법과 화려한 장식이 돋보인다.

아울러 예거 르쿨트르는 리베르소 히브리스 아티스티카 칼리버 179를 공개했다. 리베르소의 아르데코 스타일이 떠오르는 새로운 타임피스는 예거 르쿨트르의 히브리스 아티스티카 칼리버 179에 미학적 아름다움을 더한 모델로 메종의 시그니처인 다축 투르비옹에 매뉴팩처의 장인들 간의 놀라운 기술력과 미적 아름다움이 결합된 작품이다.
그랑 메종의 최고 워치메이킹 기술력을 보여주는 칼리버 179에는 리베르소만을 위해 개발한 4세대 다축 투르비옹이 장착되어 있다. 무브먼트는 리베르소의 직사각형 케이스의 형태에 맞는 동시에 슬림하여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동일한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매혹적인 원무를 펼쳐 보이는 자이로투르비옹은 총 123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매우 복잡한 구조가 특징이다.
메종의 장식 예술을 보여주는 리베르소 히브리스 아티스티카 칼리버 179의 핑크 골드 케이스와 대비를 이루는 유광 다크 블루 래커는 시계의 앞면과 뒷면 다이얼 모두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각 다이얼에 다른 시간대를 표하시는 듀오페이스 무브먼트로 뒷면 다이얼에는 세컨드 타임존에 대한 24시간 인디케이터가 장착되어 있다.
리베르소 히브리스 아티스티카 칼리버 179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리베르소 케이스의 기하학적인 직선형 구조와 더불어 황금비율에 기반한 조화로운 비율은 특유의 슬라이드 및 회전 메커니즘을 통합한 설계의 복잡성을 반영한다. 섬세한 재설계를 통해 탄생한 아이코닉한 케이스는 크래들 내부의 블루 래커 디스크에서 뻗어나가는 선레이 패턴이 깊숙이 인그레이빙 되어있다. 다이얼 위아래의 시그니처 가드룬으로 강조되는 강렬한 아르데코 라인이 장식된 케이스는 리베르소 히브리스 아티스티카 칼리버 179에 장착된 두 다이얼의 복잡한 장식을 돋보이게 하며, 전체 두께 13.63mm의 새롭게 디자인된 세련된 러그를 갖추고 있어 매우 우아하고 착용감까지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