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현대카드·커머셜 본사. [사진 현대카드]](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313/art_16799656968951_4800e1.jpg)
[FETV=장기영 기자] 현대차그룹의 기업금융 전문 회사 현대커머셜은 인공지능(AI) 상담원을 활용한 완전판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로바(CLOVA) AI콜(Call)’을 기반으로 중소기업, 자영업자 등 고객의 대출이 확정되면 즉시 AI 상담원이 전화를 통해 대출금액과 금리, 결제금액 등 주요 내용을 안내한다.
시스템은 중고차 대출 상품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전체 상품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커머셜은 이번 시스템 구축에 따라 고객들이 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판매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해 대출 확정 후 2시간 내에 AI 상담원이 고객에게 전화를 하는 등 경쟁사와 차별화를 시도했다”며 “도입 첫날 고객 응답률이 81%를 웃도는 등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