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 시작에 발맞춰 'IBK 박스포스(POS)' 가맹점에서도 애플페이 간편결제가 가능하다고 23일 밝혔다.
IBK 박스포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만으로 누구나 본인 스마트폰을 카드결제 단말기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다. 신용카드는 물론 각종 페이, 현금영수증 등도 별도의 리더기 없이 결제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지난 1월 IBK 박스포스의 사용속도와 편의성을 개선한 리뉴얼 버전 출시한 바 있다. 국제표준 EMV 컨택리스 결제(비접촉 터치식 카드결제) 방식도 도입해 앱까지 손쉽게 결제 받을 수 있게 됐다.
IBK 박스포스는 가입자수가 11만 개를 넘어서며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3월 한 달 사이 매일 500여 가맹점이 신규로 가입하고 있다.
특히 제조·도소매업 영업사원, 배달 음식점, 학원, 공인중개사, 미용실, 택시·운수업 등에서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