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은 고객이 카카오페이 인증으로 각종 안내문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등기우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DB손해보험]](http://www.fetv.co.kr/data/photos/20181041/art_15392245579289_a08607.jpg)
[FETV=황현산 기자] DB손해보험은 카카오페이 인증으로 손쉽게 고객 안내문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등기우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보험사들은 통상 보험계약에서 실효, 만기, 납입최고를 안내할 때 등기우편과 콜센터를 이용한다.
그러나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우편물을 수취인에게 직접 전달해야 하는 등기 우편은 평균 반송률이 28%에 이르고 콜센터 안내 역시 수신거부∙부재중 등의 사유로 고객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안내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DB손보는 이같은 안내문 전달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고객의 열람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페이 인증을 활용한 모바일 등기우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계약정보를 카카오페이 인증 정보와 매칭해 타인에게 잘못 전달되거나 안내문이 분실될 가능성을 최소화 했다.
간편비밀번호나 생체인증을 통해 본인 확인과 열람이 가능하며 기존 일반 등기우편과 같은 법적 효력을 갖는다.
모바일 등기우편은 지난달 12일부터 장기보험 실효 안내자들을 대상으로 발송됐으며 이번 달부턴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의 만기 안내, 납입최고 안내 대상에게도 발송되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모바일 등기우편 서비스는 인슈어테크를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 개선하고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 다른 업무에도 인슈어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