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 [사진 신한카드]](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312/art_16792695377996_059d71.jpg)
[FETV=장기영 기자] 신한카드는 실물 카드 없이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신한카드 카페이 e 하이패스(hi-pass)’(이하 e 하이패스 카드)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e 하이패스는 카드 데이터를 자동차에 전송해 사용하는 현대차그룹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 ‘카페이’의 신규 서비스다.
e 하이패스 카드는 현대차의 카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하면 심사 완료 후 발급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실물 카드 없이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이어서 카드 플레이트 제작과 배송에 따른 번거로움을 없앴다.
기존에는 하이패스 이용 내역을 다음 날부터 조회할 수 있었으나, e 하이패스를 이용하면 차량 내에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e 하이패스 서비스는 ‘디 올 뉴 그랜저’, ‘디 올 뉴 코나’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출시될 현대차와 기아 차종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카드 발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