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김수식 기자] 김석수 동서식품 전 감사가 5년 만에 회장으로 복귀했다. 그는 동서그룹 창업자인 김재명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지난 16일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김 전 감사를 회장(등기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로써 2018년 회장직에서 물러났던 김 전 감사는 다시 회장을 맡게 됐다.
김 회장은 1954년생으로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한 이후 2002년 동서식품 기획 마케팅 부사장 등을 거쳐 2008년 처음으로 회장에 올랐다. 지난해 말 기준 동서식품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동서의 최대주주(지분율 18.62%)이기도 하다.
지난 15일엔 국내 최초로 인스턴트 커피를 생산하고 커피시장의 성장을 선도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