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김진태 기자] 오너리스크와 화재 등 논란의 중심에 선 한국타이어가 이번엔 안전사고로 다시 한번 도마에 올랐다.
1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 다니는 30대 근로자 A씨가 지난 13일 타이어 압출 공정 작업 중 컨베이어벨트 고무 롤에 어깨를 끼였다. A씨는 금산공장 자체 소방팀에 의해 구조돼 대전으로 옮겨져 어깨 부위 찰과상 등 부상을 치료받았다.
압출 공정은 이번 대전공장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가류공정의 전 단계로 타이어 고무를 일정한 폭과 두께로 만드는 작업이다.
한국타이어 측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A씨는 현재 출근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고 있고 호전되도록 조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