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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삼성SDI 최윤호 “美 출장, GM과 파트너십 진행중”

 

[FETV=박제성 기자] “최근 미국과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 GM과 구체적인 시기는 실제 일이 진행되야 하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어렵다. 실제로 미국에 가서 GM과 중장기적인 협력을 위해서 심도있는 협의를 진행하고 왔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의 말)

 

최윤호 삼성SDI 대표가 1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 출장길에 오른 것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볼보와의 배터리 협력에 대해 “볼보와 상용차 중심의 배터리 비즈니스를 이미 협력하고 있었다. 다만 최근 이슈가 된 승용차 배터리 사업 협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또 최근 미국 출장길에 오른 것과 관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기술과 사람 중심의 경영철학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가성비를 내세운 LFP(리튬, 인산, 철) 배터리에 대해 “최근 한국과 중국 업체들이 LFP 배터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우리도 사업 다양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특히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46파이(지름 46㎜) 원통형 배터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대표는 이와 관련, "다수의 고객과 협력을 논의 중"이라며 "46파이는 천안 공장에 이미 설비가 입고돼 올해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또 전고체 배터리 개발 진행 상황 관련, "파일럿 라인을 곧 준공할 예정"이라며 "올해 상반기중 시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또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셀 대형화와 생산 스케일업 기술 확보를 추진하기 위해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올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 전략을 본격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 대표는 "전기차 전지는 헝가리 2공장 생산능력 증설과 고부가가치 제품인 각형 P5 배터리를 중심으로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미국내 조인트벤처(JV) 공장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도 본격화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