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이날 코스피, 원·달러, 코스닥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 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311/art_16787755692603_33096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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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TV=심준보 기자] 코스피가 14일 235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6% 내린 2348.97로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350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1월 6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지수는 장 초반 전장 대비 20.24p(0.84%) 내린 2390.36으로 출발해 지속적으로 내림세를 보이면서 2340대를 찍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한데 이어 가상화폐 전문은행 시그니처은행까지 파산하며 다른 지역은행 역시 파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전이되며 국내 증시 역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여기에 곧 있을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발표 역시 지수 내림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CPI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크게 내려 3.91% 하락한 758.05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1301.8원 대비 9.3원 올라 1311.1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