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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1.7兆 재산종합보험 가입

 

[FETV=장기영 기자]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이 삼성화재 등 4개 손해보험사에서 최대 1조7000억원을 보상하는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공시한 주요 경영사항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대전공장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공동 인수한 재산종합보험에 가입했으며, 가입금액은 1조7031억원이다.

 

대전시 대덕구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전날 밤 가류공정에서 시작된 불이 장시간 진화되지 않아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2공장 양쪽으로 퍼져나가 타이어 완제품 약 40만개가 있는 물류동까지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타이어 측은 “화재로 인한 직접 및 간접 손실액은 현재 확인 중”이라며 “보험금의 규모는 보험사의 손해사정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