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16일까지 중국 배터리 공장 점검 출장길에 올랐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권영수 부회장은 이날 중국 난징 원통형 배터리, LFP(리튬, 인산, 철) 배터리 생산라인 등을 점검한다. 권 부회장은 지난 2021년 취임 후 첫 중국 출장이다. 난징 공장은 테슬라 중국 상하이 공장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핵심 기지로 통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VIP 고객사 중 하나는 테슬라다. 올해부터 원통형 배터리 공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국 난징 공장의 현장 점검을 가기 위해 이번 출장길에 오른 것.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중국 난징 공장 일부 생산라인을 LFP 배터리로 전환할 방침이다. 최근 배터리 산업 트레드가 가성비를 앞세운 LFP 배터리로 일부 대체되고 있고 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원통형·파우치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다. 지난해 말 115GWh였던 아시아 지역 내 생산능력을 올해 155GWh로 늘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