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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라이나 출신 상품 전문가 영입

 

[FETV=장기영 기자] 생명보험업계 1위사 삼성생명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라이나생명 출신의 전문가를 영입했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달 최창환 전 라이나생명 상품개발부 이사를 상품팀 담당 상무로 선임했다.

 

최 상무는 1976년생으로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했으며, 라이나생명에서 TM상품팀 부장, 상품개발부 이사를 역임한 상품 분야 전문가다. 라이나생명 재직 당시 업계 최초로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를 보장하는 특약 출시를 주도한 바 있다. 삼성생명이 텔레마케팅(TM)채널을 통해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하위사 라이나생명 출신을 상품팀 임원으로 영입한 것은 이례적이다.

 

최 상무가 상품팀 내에서 정확히 어떤 업무를 맡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은 최 상무 영입을 계기로 건강보험을 비롯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21일 2022년 경영실적을 발표하면서 생명·손해보험업계 건강보험 ‘톱(Top)3’를 목표로 제시했다. 삼성생명 측은 “지급여력 우위와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요구를 반영한 상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이 같은 상품 전략에 따라 지난 8일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뉴(New) 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주계약을 통해 한국인의 사망 원인 중 43%를 차지하는 3대 질병을 최고 100세까지 보장한다. 중증질환(뇌혈관·심장) 산정특례대상 보장 특약, 원격 전이암 진단 특약을 추가해 보장을 확대했다. 특히 보험업계 최초로 순환계질환 항응고제 치료, 혈전 제거 치료, 중증 무릎관절연골 손상 줄기세포 치료 보장 담보를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