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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삼성전자 임직원 'AI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 까닭은…

2주간 아이디어 대토론회

 

[FETV=정해균 기자] 삼성전자 임직원이 혁신적인 인공지능(AI)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삼성전자는 사내 집단지성 시스템 '모자이크'(사진)에서 지난 1일부터 12일까 지 2주간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는 생활 속 AI 시나리오를 토론해 봅시다'라는 주제로 온라인 대토론회를 진행한다. 이번 대토론회는 소비자가 원하는 AI서비스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다양한 경로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엇보다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장과 고동진 IM(IT·모바일) 부문장이 함께 토론회를 이끌며 임직원 참여를 독려했다. 두 사람은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에서 "경쟁이 치열한 경영환경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경험과 가치가 무엇인지 귀 기울이며 3∼5년 후 미래를 그려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다가오는 초연결 시대에 삼성의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 사람들이 더욱 편리하고 윤택한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이디어가 올라오면 임직원들이 해당 아이디어를 추천해 선호도를 표시하고 집단지성으로 아이디어를 함께 발전시키는 방식이다. 지난 8일 기준으로 4만 2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대토론회에 참여해 550여 건의 시나리오 제안과 댓글 토론이 이뤄졌다.

 

삼성전자 집단지성사무국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아이디어와 시나리오들을 과제로 도출해 11월 중에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실행 가능한 과제들은 상품화까지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모자이크는 2014년 6월부터 본격 운영된 삼성전자 사내 집단지성 시스템이다. 그간 누적된 아이디어 제안은 16만 건이며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는 1200건, 실행으로 이어진 아이디어 건수는 537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