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이 정유업계 처음으로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에쓰오일 페이'를 도입 예정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에쓰오일과 KB국민은행이 함께 손을 잡고 '에쓰오일 페이'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에쓰오일은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를 위해 상표권까지 등록을 마친 셈이다. 에쓰오일페이 서비스와 선불충전에 따른 머니 사용을 위해 '에쓰오일 페이' '에쓰오일 머니' 상표를 올해 초 등록했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시도는 정유업계 사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에쓰오일이 자체 페이를 적용하면 에쓰오일 페이에 여러 신용카드를 연계해서 지불이 가능하다. 포인트 충전기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유소 자체 간편결제를 이용하면 실물카드가 없어도 앱으로 원하는 카드를 골라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해진다.

에쓰오일 페이에서는 선불충전 방식 결제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양 사는 에쓰오일의 경우 주유소 고객의 포인트 충전·사용을 활성화해 데이터를 분석, 활용해 다양한 업종에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