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호 예탁결제원 실장 [사진 예탁결제원]](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209/art_16775755584655_14940a.png)
[FETV=심준보 기자] 28일 예탁결제원은 서울 여의도 서울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순호 실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이후 금융위원회 최종 승인이 이뤄지면 오는 3월 3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 실장은 금융위 자체 평가위원, 금융연구원 디지털금융연구센터장 등을 지냈다. 이 실장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에 참여했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비상임 자문위원을 지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과는 대학 동기다.
임추위가 후보자 심사도 하기 전에 언론에서 이 실장이 사장으로 내정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됐다.
예탁결제원은 이인석 신임 상임이사와 한석, 신재근 신임 공익대표 비상임이사를 선임했다.
이 상임이사는 경희대 무역학과와 미국 퍼듀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삼성생명, 한국수출입은행을 거쳐 PwC, 삼정회계법인 등에서 활동했다. 한 이사는 홍익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고려증권, KB증권(전 현대증권) 상무, 현대차증권에서 재직했다.
신 이사는 고려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일본 큐슈대 박사를 마쳤고 한국농식품정책학회 이사,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연구소 단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