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SK인천석유화학 노사가 기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걸음을 내디뎠다.
SK인천석유화학은 노사가 '기본급 1% 행복나눔 기부'를 통해 조성한 기금을 지역사회 불우이웃과 협력사 등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1% 행복나눔 기금'은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들이 매달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액수의 기부금을 출연하는 '1대 1 매칭 그랜드' 방식으로 조성된다. 올해는 약 5억2000만원이 모였다.
임직원들이 출연한 기금 2억6000만원은 취약계층 어르신의 인공관절 치료와 홀몸노인을 포함한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일부는 SK인천석유화학이 2007년부터 후원해온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재활시설과 함께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에도 사용된다. 나머지 2억6000만원은 16개 협력사 직원들의 복지 향상 지원 등에 사용되며, 지난 7월 상생협력 업무 협약식을 통해 전달됐다.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자발적으로 동참한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쁨과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면서 "지역사회의 더 많은 기관·단체가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는 기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SK인천석유화학 본관 강당에서 열린 '구성원 1% 행복나눔 기부금 전달식 및 사회공헌사업 협약식'에는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한 '제1회 전국 발달장애인음악축제'에서 수상한 발달장애인 클라리넷 공연팀 '아트위캔 클라리넷 앙상블'의 특별공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