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최명진 기자] 컴투스 그룹이 새로운 성장 동력 구축으로 올해 대대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컴투스 그룹은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투자 확대 비용 증가와 크립토 윈터로 인한 투자 기업의 실적 약세가 원인으로 꼽혔다. 하지만 올해 메타버스 및 미디어 콘텐츠 분야 등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에 대한 결실을 맺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신작 제노니아와 서너머즈워 크로니클의 글로벌 사업 전개로 게임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에도 불구하고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모기업인 컴투스홀딩스도 매출 감소 및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성적표를 손에 들었다. 컴투스는 새로운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한 메타버스 및 미디어 콘텐츠 분야 등 신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확대가 주된 원인으로 지적했다. 컴투스홀딩스는 크립토 윈터의 영향으로 인해 투자 기업의 실적이 약화되면서 함께 타격을 입었다. 특히 '테라·루나 코인' 사태와 세계 3위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위축된 게 악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컴투스 그룹은 올해 신사업 발굴과 투자의 결실을 맺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컴투스 그룹은 메타버스, 블록체인, 미디어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컴투스의 경우 위지윅스튜디오, 마이뮤직테이스트 등 미디어 콘텐츠 계열사의 투자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제작사 중 하나인 래몽레인의 모회사다.
컴투스는 2021년 4월과 8월에 각각 450억원과 1607억원을 투입해 총 2057억원에 위지윅스튜디오 지분 38.08%을 취득하며 경영권을 인수한 바 있다. 컴투스는 또 지난해 10월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약 6만7700원에 99만주를 매수했다. 27일 기준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124000원으로 컴투스는 약 600억원 가량의 수익을 올렸다.
컴투스가 신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자체 메타버스 '컴투버스'도 올해부터 수익화에 나선다. 2분기에 파트너사 및 일반인 대상으로 메타버스 오피스를 상용화하고 3분기에는 프라이빗 토지 분양 사업을 시작한다. 블록체인 분야에 투자했던 컴투스홀딩스는 크립토 윈터가 끝나면서 기지개를 펴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 코인원이 위메이드 가상화폐 '위믹스'의 거래를 재개하면서 코인원의 2대 주주인 컴투스홀딩스도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인 엑스플라도 공격적 확장에 나선다. 올해부터 웹3 게임뿐 아니라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P2O 게임 20여 종이 온보딩될 예정이며, 자체 개발한 NFT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K팝, 아트, 엔터테인먼트 등 60여 개의 다양한 IP 기반 NFT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창작자들과 다양한 부류의 콘텐츠 소비자들을 엑스플라 생태계에 장악한다는 전략이다. 컴투스홀딩스의 신성장동력인 올 인원 게임 플랫폼 ‘하이브’는 기존 웹2 게임은 물론 블록체인 기반의 웹3 게임 파트너사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
주력 사업인 게임도 기대감이 높이고 있다. 컴투스홀딩스의 경우 피쳐폰 시절부터 큰 인기를 끌어온 '제노니아' IP의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언리얼 엔진 기반의 MMORPG ‘제노니아’는 서버간 대규모 PvP 경쟁 콘텐츠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걔획이다. 여기에 ‘알케미스트’, ‘빛의 계승자2’, ‘크리쳐’ 등 총 6종의 신작 게임도 선보인다. 컴투스 또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170여 개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해 글로벌 입지를 더욱 굳힌다 각오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컴투스 그룹은 게임과 함께 메타버스, 미디어 콘텐츠, 블록체인 등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며, “올해 안에 큰 지연없이 게임 라인업 확장과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 메타버스 상용화 등이 이뤄진다면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