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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이어 미래에셋생명도"…각자대표 연임 릴레이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에 이어 미래에셋생명의 두 각자대표이사도 연임에 성공해 ‘투톱(Two top)’ 체제를 유지한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회의를 열어 현직 각자대표이사인 변재상 사장과 김재식 사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에 따라 변 사장과 김 사장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연임하게 됐다. 미래에셋생명은 국내 보험사 중 유일하게 1년 단위로 대표이사를 재선임한다.

 

변 사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동부증권,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 등을 거쳐 미래에셋증권에 합류했다. 이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미래에셋생명 법인총괄 사장, 미래에셋증권 사장 등을 거쳐 2019년부터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김 사장은 1968년생으로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미래에셋증권 입사 이후 미래에셋생명과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미래에셋생명 관리총괄 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 3월부터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미래에셋생명과 마찬가지로 투톱 체제를 구축한 현대해상의 각자대표이사 역시 연임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현대해상은 오는 3월 17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조용일 부회장과 이성재 사장에 대한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조 부회장과 이 사장은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연임하게 된다. 신규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까지 3년이다.

 

조 부회장과 이 사장은 지난 2020년 3월 각자대표이사로 선임돼 3년간 함께 회사를 이끌어왔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단행된 임원 인사에서 각각 부회장, 사장으로 승진해 연임이 유력시 돼왔다.

 

조 부회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4년 현대건설 입사 후 1988년 현대해상으로 이동했다. 기업보험2본부장, 기업보험부문장,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거쳐 대표이사로 재직해왔다.

 

이 사장은 1960년생으로 서강대 경제학과 졸업 후 1986년 현대해상에 입사했다. 경영기획본부장, 해외사업본부장, 자회사 현대C&R 대표이사를 역임한 뒤 대표이사로 근무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