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각자대표이사 조용일 부회장(왼쪽), 이성재 사장. [사진 현대해상]](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208/art_16771393327794_248567.jpg)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 각자대표이사인 조용일 부회장과 이성재 사장이 연임에 성공해 3년 더 호흡을 맞춘다.
현대해상은 23일 이사회를 열어 오는 3월 1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용일 부회장과 이성재 사장에 대한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하기로 결정했다.
조 부회장과 이 사장은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연임하게 된다. 신규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까지 3년이다.
조 부회장과 이 사장은 지난 2020년 3월 각자대표이사로 선임돼 3년간 함께 회사를 이끌어왔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단행된 임원 인사에서 각각 부회장, 사장으로 승진해 연임이 유력시 돼왔다.
조 부회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4년 현대건설 입사 후 1988년 현대해상으로 이동했다. 기업보험2본부장, 기업보험부문장,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거쳐 대표이사로 재직해왔다.
이 사장은 1960년생으로 서강대 경제학과 졸업 후 1986년 현대해상에 입사했다. 경영기획본부장, 해외사업본부장, 자회사 현대C&R 대표이사를 역임한 뒤 대표이사로 근무해왔다.
한편 현대해상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