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세진디지털, ECM 룸미러 기술 국산화

 

[FETV=정해균 기자] 전장제품 개발·제조업체인 세진디지털통신은 순수 국내 기술로 ECM(전기변색거울) 룸미러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ECM은 룸미러에 들어 오는 뒤쪽 차량의 빛을 광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감지한 뒤 거울의 반사율을 조정해 운전자의 눈부심 현상을 없애 주는 기능을 한다. ECM 룸미러의 세계 시장 규모는 10조원에 달하며, 시장의 90% 이상을 미국 젠텍스가 독점하고 있다. 세진디지털통신은 국산화 성공에 따라 가격경쟁력, 기술력 향상 및 성능개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세진디지털통신은 자체 개발한 화학물질을 반사판에 이중 코팅하는 차별화된 제조공법으로 ECM을 제작했다. 회사 측은 이 기술 원리를 이용해 자동차 뿐만 아니라 건설,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세진디지털통신은 ECM 룸미러에 나침반과 온도계 및 LED 램프를 장착한 룸미러, 텔레매틱스 기능을 얹은 마이크로폰 룸미러, 타이어 압력을 표시하는 룸미러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양재열 세진디지털통신 대표는 "향후 ECM 양산화를 통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 1차 적용하고 향후 해외 유명 자동차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세진디지털통신은 ㈜온페이스의 100% 자회사이며, 구미에 직영공장을 두고 있다. 2017년 매출 600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