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온의 미국 자회사 SK배터리 아메리카에 신주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2조504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한다. 

이번 자금 지원 목적은 미국 포드와 합작회사인 블루오벌SK에 배터리 사업 관련 투자하기 위해서다. 

앞서 2021년 9월 SK이노베이션은 블루오벌SK와 관련 총 5조1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2022년 1차(8976억원) 유증을 통한 자금 지원은 완료했다. 이번 2조504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은 2차에 해당한다.

계획대로라면 아직 2조15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이 남은 상태다.

21일 SK이노베이션은 SK배터리 아메리카가 전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 신주 1만5800주(1억2977만원)에 주주배정 방식으로 발행키로 했다. 

SK배터리 아메리카는 SK이노베이션이 100% 지분을 보유한 만큼 신주는 전부 SK이노베이션이 인수한다.

SK이노베이션은 자금조달 목적에 대해 "포드와의 합작법인 투자를 위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