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과 금융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총 300억원 규모의 노사공동기금을 조성하고 에너지 생활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하나은행 노사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아온 '사랑나눔활동' 등의 기금에 은행이 추가적인 기부금을 더해 총 300억원 규모의 노사공동기금을 마련했다.
조성된 기금을 ▲서민금융상품 이용자 ▲고금리 취약 차주 등 금융취약계층 손님 15만명을 선정해 현금으로 에너지 생활비를 지원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손님들의 고통 분담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이승열 은행장은 "손님의 신뢰를 위해 노사가 서로 화합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리 사회가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