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 [사진 삼성화재]](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105/art_16750658886247_1f42ae.jpg)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1조3000억원에 육박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30일 삼성화재가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2년 당기순이익은 1조2837억원으로 전년 1조1247억원에 비해 1590억원(14.1%)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24조4443억원에서 25조7844억원으로 1조3402(5.5%), 영업이익은 1조5069억원에서 1조6062억원으로 993억원(6.6%) 늘었다.
삼성화재는 2021년 일회성 이익인 삼성전자 특별배당금 수령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이 증가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차량 이동량 감소 등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하락하면서 보험영업손익이 개선된 결과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1~3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8.9%로 전년 동기 79.2%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장기보험 위험손해율은 88%에서 86%로 2%포인트 낮아졌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영업이익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화재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주당 1만3800원, 우선주 주당 1만3805원씩 총 5866억원의 2022년 결산배당금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