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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차기 회장 후보에 이원덕·신현석·이동연·임종룡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을 이끌어갈 차기 회장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났다.

 

우리금융 임원추천위원회는 27일 이원덕 우리은행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이동연 전 우리FIS사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을 2차 후보군(숏리스트)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추위 관계자는 "2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7명의 회장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능력, 도덕성, 업무경험, 디지털 역량 등에 대해 충분한 토론 끝에 내부 2명(이원덕·신현석), 외부 2명(이동연·임종룡)으로 압축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4명의 후보에 대해 다음달 1일 심층면접, 3일 추가 면접을 거쳐 회장 후보을 최종 추천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금융 노조는 완전민영화된 조직에서 외부인사가 아닌 내부인사가 회장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조 측은 "우리금융은 임직원들의 각고한 노력으로 2021년 완전민영화를 23년 만에 이뤘다"면서 "금융노조와 우리금융 노동자들은 이사회가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리지 말고 내부 조직 상황을 잘 아는 내부인사를 회장으로 선출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금융 회장 자리를 관치의 보금자리로 전락시킬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