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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에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FETV=권지현 기자]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에 빈대인(62) 전 부산은행장이 선정됐다.

BNK금융지주는 1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연달아 열고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확정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김지완 전 대표이사 회장의 중도 사임에 따라 지난해 11월 14일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 개시를 결정한 이후 서류심사 평가, 프리젠테이션 및 면접 평가, 심층 면접 등의 과정을 통해 경영 성과와 역량, 자격요건 적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더불어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 조회 결과까지 고려해 빈대인 후보자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임추위는 설명했다.

 

빈 후보자는 1960년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부산 동래원예고,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행장 비서팀장, 북부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부행장보), 신금융사업본부장(부행장), 미래채널본부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3년여 간 부산은행장을 지냈다. 부산상고, 동아대 출신이 주를 이루고 있는 부산은행에서 학연·지연 없이 실력으로 올라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부산은행장 재임 시절 지방은행으로는 처음으로 모바일 전문은행 '썸뱅크'를 출시하는 등 디지털금융을 주도한 바 있다.


임추위는 빈 후보자에 대해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금융분야 전문성과 온·오프라인을 융합하는 옴니채널 구축과 창구업무 페이퍼리스 추진 등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대응을 주도한 경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빈대인 후보자는 3월 정기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 때까지 임기 3년 간의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