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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둔촌주공 계약률 70%…"예비당첨자 더하면 90% 될 것"

[FETV=김진태 기자]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정당 계약률이 7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5일동안 진행한 정당 계약에서 일반분양 4789가구 가운데 1400여 가구가 계약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공사업단 측은 "최종 정당 계약률이 70%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예비 당첨자 계약까지 더하면 90% 계약률은 무난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계약률을 따로 공개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합 측 역시 "계약률을 비공개할 방침"이라면서 '흥행 실패'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사업장에서 계약률을 공개하지 않으면 강제할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둔촌주공은 지난해 12월 1순위 청약 당시 평균 3.7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초기 계약률이 40%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정부가 잇달아 규제 완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규제 완화로 강동구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됐고, 실거주 2년 의무도 사라져 입주 때 전·월세를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분양가가 12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었던 전용면적 84㎡도 규제가 풀리면서 자금 조달이 가능해졌다. 

 

정당 계약은 청약 당첨자가 최초 계약을 체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당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물량은 예비 당첨자를 대상으로 추가 계약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