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102/art_16737665878523_aa7d5b.jpg)
[FETV=김수식 기자] 5대 주요 시중은행 직원 평균연봉이 모두 1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상위 10% 평균 연봉은 2억원에 달한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받은 주요 시중은행 총급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주요 은행의 직원 평균 총급여(성과급 포함)는 처음으로 각사 모두 1억원을 넘었다. 국민은행이 1억107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 1억529만원, 하나 1억525만원, 우리 1억171만원, 농협 1억162만원 순이었다.
평균 연봉뿐만 아니라 총급여의 중위값도 2021년 국민 1억676만원, 신한 1억606만원, 하나 1억44만원이다. 3개 은행이 1억원을 넘은 것이다. 농협은행(9670만원)과 우리은행(9636만원)도 1억원에 근접한 수준이었다.
2021년 직원 상위 10%의 평균 연봉은 2억원에 근접했다. 국민은행이 1억9784만원이었고, 하나 1억9553만원, 신한 1억9227만원, 우리 1억8527만원, 농협 1억7831만원 순이었다.
2022년 평균 급여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5대 은행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단체협상을 마친 은행들부터 성과급을 속속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성과보수 체계 개선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임원 회의에서 “은행의 성과보수 체계가 단기 성과에 너무 치우쳐 중장기적으로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 소홀, 금융사고 발생 등 문제점이 초래되지 않도록 은행권과 함께 성과보수 체계의 개선 노력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