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가운데)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구글(Google) 베이뷰 캠퍼스를 방문해 구글 직원들과 함께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그룹]](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102/art_16734792978321_e34c08.jpg)
[FETV=권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3' 참관에 이어 지난 6일 오후(현지시간) 구글(Google) 베이뷰 캠퍼스와 엔비디아(NVIDIA) 본사를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함 회장이 강조한 '현장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세계적 IT기업인 구글의 기업문화와 인공지능 컴퓨팅 분야의 선도기업인 엔비디아의 디지털 기술 체험 등을 통해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한 식견과 혜안을 넓히고자 마련됐다.
함 회장은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구글의 베이뷰 캠퍼스에 방문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직접 만났다.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 세계의 정보를 체계화해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구글의 미션과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비전이 일맥상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함 회장은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엔비디아 본사도 방문했다. 이곳에서 세계 1위의 GPU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베이스(DB) 관리기술과 4D 모델링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엔비디아의 개발 담당 임원과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금융이 융합된 혁신 사례 등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함 회장은 "젋은 인재들과 그룹이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하나'만의 DNA를 바탕으로 과감히 도전하고 함께 목표를 이뤄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