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 [사진 신한라이프]](http://www.fetv.co.kr/data/photos/20221252/art_16723159264145_711c08.jpg)
[FETV=장기영 기자] 보험사들이 인사와 상품, 자산운용 등 핵심 업무를 책임지는 요직에 1970년대생 신임 여성 임원들을 전진 배치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지난 28일 단행한 2023년도 정기 인사에서 황미연 인사팀장을 상무로 승진시키고 인사본부장으로 선임했다.
황미연 상무는 지난해 7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으로 신한라이프가 출범한 이후 최초의 여성 임원이다. 그는 1972년생으로 오렌지라이프에서 FC제도기획부장, 인사관리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황미연 상무는 인사 기능 강화와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신설된 인사본부를 이끄는 중책을 맡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 [사진 삼성생명]](http://www.fetv.co.kr/data/photos/20221252/art_16723159440678_7cc6c2.jpg)
앞선 12일 임원 인사를 통해 총 5명의 신임 여성 임원을 발탁한 삼성생명, 삼성화재도 핵심 보직을 맡겼다.
삼성생명은 권영임 상무를 상품팀장, 김선진 상무를 금융영업지원팀장, 김혜진 상무를 자산운용전략팀 운용전략담당으로 선임했다.
김혜진 상무는 1979년생으로 삼성생명 여성 임원 승진자 중 최연소자다. 임원 승진 전 자산운용전략팀 PF운용파트장으로 재직했다.
삼성화재 김민경 상무와 전경은 상무는 각각 디지털마케팅팀장, 글로벌전략팀장을 맡았다.
김민경 상무는 1977년생으로 지난 2010년 삼성화재 입사 후 12년만에 임원으로 승진해 디지털마케팅팀을 이끈다. 전경은 상무는 기존 글로벌사업부 투자전략파트의 업무 세분화에 따라 신설된 글로벌전략팀에서 해외 일반보험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