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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글로벌전략팀 신설…해외 일반보험 공략 강화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가 보다 체계적인 해외 일반보험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전략팀을 신설했다.

 

삼성화재는 영국 캐노피우스(Canopius)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일반보험부문 산하 글로벌전략팀을 신설했다.

 

글로벌전략팀은 기존 글로벌사업부 투자전략파트의 업무 세분화에 따라 격상된 조직이다. 글로벌전략팀장에는 신임 여성 임원인 전경은 상무가 선임됐다.

 

삼성화재는 글로벌전략팀 신설을 계기로 해외 일반보험시장 공략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 삼성화재는 전략적 투자자(SI)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캐노피우스사와의 협력을 통해 북미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앞선 2019년 5월 캐노피우스사 지분 100%를 보유한 포튜나탑코(Fortuna TopCo)유한회사에 1억5000만달러(약 1700억원)를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화재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캐노피우스사와의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해 북미시장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에는 세계 1위 재보험사 뮤니크리(Munich Re·뮌헨재보험) 출신의 제임스박(James Park) 부사장을 영입하기도 했다. 박 부사장은 2007년 뮤니크리 입사 이후 아시아지역 재산보험 총괄을 거쳐 2019년부터 싱가포르와 동남아시아 영업을 총괄하는 싱가포르지사장(CEO)을 역임했다.

 

지난달 10일 ‘2022년 3분기 경영실적 설명회’ 당시 삼성화재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홍성우 부사장은 “해외시장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캐노피우스사와 사업 역량을 결합해 북미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