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형전술차량. [기아차 제공]](http://www.fetv.co.kr/data/photos/20180939/art_15381041757965_f2a809.jpg)
[FETV=정해균 기자] 기아자동차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리는 글로벌 방산전시회 ‘ADAS(Asian Defense & Security) 2018’에 참가해 소형전술차량 2종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기아차가 출품한 소형 전술차량(기갑수색차)는 방탄차체와 각종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터렛(포탑), 타이어가 탄에 맞아도 일정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술타이어 등을 장착했다.
또 기아차는 소형전술차량의 기본 뼈대라고 할 수 있는 베어 섀시를 전시했다. 베어 섀시는 차체 프레임에 엔진 등의 주요 구동장치만 부착한 구조물이다. 그 자체로 장갑차량 등 특수목적 차량을 제작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차량의 주요사양인 엔진과 독립 현가장치, 자동변속기, 프레임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소형전술차량의 기본 뼈대인 베어 섀시. [기아차 제공]](http://www.fetv.co.kr/data/photos/20180939/art_15381042412365_1fa938.jpg)
기아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필리핀 군에 공급중인 1¼t, 2½t 등 현용 군용차물량을 계속 확보하고, 수출 전략차종인 소형전술차량의 신규시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필리핀군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꾸준히 소개해 신뢰를 쌓고 고객 맞춤형 상품과 고객밀착형 마케팅 활동으로 장기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ADAS 2018’은 필리핀 유일의 국제 방산전시회로 격년으로 개최되며, 기아차는 1회 때부터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