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중구 롯데호델에서 열린 '2022 퇴직연금사업자 간담회'에서 김소영(앞줄 왼쪽 네번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정식 (앞줄 왼쪽 다섯번째) 고용노동부 장관, 이복현 (앞줄 왼쪽 여섯번째) 금융감독원장, 이재근(뒷줄 오른쪽 세번째) KB국민은행장 및 주요 퇴직연금 사업자 대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KB국민은행]](http://www.fetv.co.kr/data/photos/20221251/art_16716043420656_5e7523.jpg)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퇴직연금사업자 간담회에서 퇴직연금사업 모범사례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수익률과 안정성을 겸비한 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 마련을 위해 약 3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5400회의 경기국면별 시뮬레이션 결과에 기반한 성과 우수 펀드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또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은퇴·노후 전문 오프라인 상담센터인 ‘KB골든라이프센터’를 운영하며 퇴직연금, 개인연금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건강보험 및 세무·부동산을 포함한 은퇴자산 관리 종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 지난 4월 ‘DB형 적립금운용위원회 설치 의무화’에 맞춰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부채연계분석(LDI) 기반 ‘적립금운용계획서 컨설팅’ 및 ‘맞춤형 자산배분솔루션(OCIO) 서비스’를 선보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은퇴노후를 위한 연금자산 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민의 평생금융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겠다”며 “사전지정운용제도가 퇴직연금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폐업 등으로 근로자들이 퇴직연금 청구를 하지 못해 미수령 상태로 금융기관에 남아있는 퇴직연금이 수천억원 수준”이라며, 근로자들이 본인의 퇴직연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기관이 협업해 어플 개발과 ‘퇴직연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하는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