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이 부동산을 비롯한 대체투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파빌리온자산운용을 인수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 16일 파빌리온자산운용 최대주주인 파빌리온제이호사모투자합자회사로부터 지분 100%를 35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파빌리온자산운용은 부동산 펀드를 운용하는 총자산 154억원 규모의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다. 국내 회계업계 1세대로 알려진 윤영각 회장이 2017년 아시아자산운용을 인수한 후 2019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교보생명은 앞선 10월 25일 이사회에서 파빌리온자산운용 지분 인수를 결의한 바 있다.
교보생명은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 절차를 거쳐 파빌리온자산운용을 최종 인수하고 자회사로 추가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파빌리온자산운용 인수는 대체투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