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민 기자] 이통사가 올해 마지막 ‘골드번호’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상반기·하반기 각각 1회씩 총 2회가 진행되는 골드번호 추첨 행사는 일부에게 좋은 번호가 독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006년 정부가 도입한 정책이다.
![[사진=SK텔레콤]](http://www.fetv.co.kr/data/photos/20180939/art_15380950204479_e9b019.jpg)
SK텔레콤은 올해 마지막 ‘골드번호(휴대전화 번호 뒤 4자리)’ 추첨 행사에서 5000개의 번호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골드번호는 AAAA, AAAB, AABB, ABAB, ABBA, ABBB, ABCD, DCBA, 국번과 동일, 특정 의미(예 4989) 등 총 10개 유형이다. 지난 6월 진행된 추첨과 유형이 동일하다. 당시에는 국번과 동일, ‘AAAA’ 유형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 번호변경 고객 모두 신청 가능하며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신청 가능하다.
당첨자는 내달 16일 공개되며,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10월 18일에서 11월 8일 사이에 대리점을 방문, 개통하면 된다. 단, 골드번호를 사용중이거나 2017년 9월 이후 골드번호 취득이력이 있는 고객은 이번 행사에 응모가 불가능하다.
![[사진=KT]](http://www.fetv.co.kr/data/photos/20180939/art_15380942810873_6b5ecc.jpg)
KT도 2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5000개의 골드번호 추첨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5월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AAAA형, ABCD형, 특정의미 등과 같이 선호도가 높은 번호들이 공개된다.
케이티닷컴과 마이케이티 모바일 고객센터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고, 대리점이나 플라자에서 신청 가능하다. KT가입자뿐만 아니라 타 이동통신사 가입자도 응모해 참여할 수 있다.
추첨결과는 10월 17일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 골드번호 당첨자는 11월 7일까지 가까운 대리점을 방문해 번호변경이나 신규로 가입해 번호를 부여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하반기 골드번호 추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SK텔레콤과 KT와는 일정이 다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4분기 안에 추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연말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