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조용일 부회장(왼쪽), 이성재 사장. [사진 현대해상]](http://www.fetv.co.kr/data/photos/20221250/art_16710822421086_15da97.jpg)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2위사 현대해상의 각자대표이사 조용일 사장과 이성재 부사장이 각각 부회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해상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3년 임원 인사를 15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조용일 부회장과 이성재 사장은 수익 중심의 내실 성장으로 매출 신장과 안정적 이익을 달성한 점을 인정받아 승진했다.
조 부회장과 이 사장은 지난 2020년 3월 현대해상 각자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조 부회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4년 현대건설 입사 후 1988년 현대해상으로 이동했다. 기업보험2본부장, 기업보험부문장,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거쳐 대표이사로 재직해왔다.
이 사장은 1960년생으로 서강대 경제학과 졸업 후 1986년 현대해상에 입사했다. 경영기획본부장, 해외사업본부장, 자회사 현대C&R 대표이사를 역임한 뒤 대표이사로 근무해왔다.
이 밖에 현대해상은 이윤선 기획관리부문장을 수석부사장, 한재원 기업보험부문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석현 자동차보험부문장, 조윤상 경영기획본부장 등 상무 5명은 전무로 승진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경기 둔화와 불안정한 금융환경 속에 어려워지고 있는 보험시장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