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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화물연대 파업 멈춰야"…건설·자재업계, 공동 성명문 발표

[FETV=김진태 기자] 화물연대 파업으로 건설현장의 셧다운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건설·자재업계가 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28일 대한건설협회(이하 건협)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대한 건설·자재업계 공동성명에서 화물연대는 파업을 중단하고 운송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고 밝혔다.

 

건협은 이번 공동성명에서 "건설·자재업계가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물가, 고금리, 유동성 부족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러한 엄중한 경제위기 속에서 화물연대 파업으로 모든 건설현장이 셧다운 위기에 처했다"며 "화물연대는 집단운송거부를 즉각 중단하고 운송에 복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건협은 또 "화물연대의 불법행위에 대해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화물연대의 비노주원 차량 운송방해나 물류기지 출입 봉쇄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단속과 엄정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건협은 이어 "더 이상 건설·자재업계는 화물연대의 횡포에 끌려다닐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닷새째를 맞은 화물연대 파업은 28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교섭이 열릴 예정이다.